Monday, 30 December 2013

바사리의 최후의 만찬 플로렌스 홍수 이후 47년만에 복원되다

존 후퍼, 로마
theguardian.com,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18.30 GMT

Vasari Last Supper
바사리의 최후의 만찬 (1546) 은 1966년 홍수에서 살아남은 가장 심각하게 손상된 작품들 중 하나였다.
절망적이었던 1966년 플로렌스 홍수로 인한 마지막 불상사가 재조립되어 근대사 최대 문화적 재앙 중 하나인 사건의 50주년 기념일 전에 복원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섯 개의 목재 패널에 그려졌으며 2.5미터 x 5.6미터 (8피트 x 21피트) 크기의 조르지오 바사리의 최후의 만찬은 당시 홍수에서 살아남은 작품들 중 가장 심하게 손상된 작품 중 하나였다. 많은 사람들과 수백만의 고대 조각품 및 예술 작품들이 중세 이후 최악의 홍수에 플로렌스 전체를 덮은 아르노 강 범람으로 유실되었다. 그 후 수십년 동안 손상된 작품들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복원 방법들이 창안되어 왔다.

바사리의 최후의 만찬은 약 12시간 동안 물에 완전히 잠겨있었으며, 그림의 하부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잠겨있었다. 건조를 돕기 위하여 물에 잠긴 패널을 분리하였다. 얇은 조각들이 낯낯이 떨어져 작품이 영구적으로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용지 처치도 시행되었다.

작업은 복원 전문가들 또한 어떻게 이를 수습해야할 지 몰라 수십년간 조각조각 난 채 방치되었다. 그러나 작품의 복구를 스폰서 하기로 한 로스앤젤레스 소재 게티 재단이 이번주, "47년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목재 패널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합쳐졌다" 고 발표했다. 

3년 전 시작된 작업은 플로렌스의 OPD (Opificio delle Pietre Dure) 에서 수행하였으며, 회화보존부국장 세실리아 프로시니니에 의해 조율되었다. "이제 작품이 복원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목요일, 그녀가 말했다.

- 뛰어난 이탈리아 화가, 조각가, 건축가들 예술사의 삶을 다룬 - 예술사의 첫 위대한 작품들에 대해 집필한 작가로 가장 잘 알려진 바사리는 그 스스로도 알려진 예술가였다. 무라테 수녀원의 수녀들은 1546년 그에게 최후의 만찬을 그려줄 것을 요청했다.

19세기, 이 작품은 산타 크로체의 바실리카로 옮겨졌는데, 바로 아르노 강이 범람하여 홍수에 의해 침몰한 도시이다. 

프로시니니는 물에 의해 물감칠을 위한 표면을 제공하기 위해 플라스터와 함께 사용되었던 풀이 녹았으며 패널들이 수축하였다고 말했다.

페인트칠한 면과 패널들이 따로 측정되었을 때 나무가 3센티미터 수축한 것이 밝혀졌다. "이 점은 복원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 큰 차이이며 오래동안 이 작품을 복원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불가능 해 보였습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물에 잠기면서 갈라져 열린 패널 부분을 이용함으로써 수수께끼는 드디어 해결되었다. "얇게 쪼개진 나무 조각들을 패널들의 갈라진 틈에 집어넣어 그림을 원래 크기로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프로시니니가 설명했다.

표면과의 접착을 복원하기 위해 OPD 전문가들은 홍수 이후 러시아 전문가들이 가지고 온 철갑상어로 부터 만들어진 풀을 사용했다. 패널들은 바사리가 사용했던 원래의 가로대로 재조립 되었으며 다른 부분은 특별히 수공작업 되었다. 최후의 만찬은 이제 "완전히 복원가능"하다고 프로시니니는 전했다. "이제 최종 작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해 줄 스폰서만 찾으면 된다."

게티 재단은 그림 표면을 보존할 마지막 작업은 적어도 2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 예상했다. 프로시니니는 "2016년 홍수 50주년에 맞추어 복원을 완전히 마치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theguardian.com/artanddesign/2013/dec/26/vasari-last-supper-reassemb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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