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1 December 2013

2013년 올해의 팝 싱글앨범

Chlöe Howl, Connan Mockasin 그리고 Tiga 가 2013년 가장 유행했던 노래들을 돌아본다

Kate Hutchinson
The Guardian,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Lorde
Royals



Chlöe Howl 난 Lorde 가 좀 못 마땅한데요, 아마도 그건 그녀가 제 열 여섯살이었을 때보다 훨씬 더 나아서 그런 거 같아요. 정말 멋진 노래에요.
Connan Mockasin 갭이 길긴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면 정말 특별한 게 느껴져요. 그러나 베이스 저음은 무겁고 박자도 살짝 혼란스러워요.
Tiga 전 이 노래가 정말 좋아요. 영리하고, 진정성이 있으면서 즉흥적이고 금방 기억할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요. 마이바흐가 이 노래가 나오고 난 후 며칠 동안 대폭 삭감되었다는게 우연일까요? 그쵸, 진짜 마이바흐는 쓸모없는 차에요.

Daft Punk 
Get Lucky


CH 친구가 하루는 디제잉을 하며 세 시간동안 이 노래를 세 번 틀었는데, 전 계속 "한 번 더!"를 외칠 수 밖에 없었어요.
CM 전 이 노래를 들을 때 크게 따라 불러요. 춤출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T 2013년에 이 노래 이야기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죠. 멜로디도 기억하기 쉬어요, 사실 그게 이 노래가 정말 싫은 이유에요. 전 그들이 진짜 가수를 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자음악하는 사람들이 "진짜" 뮤지션들과 작업하기 위해 힘을 얻는 게 참 위험한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그들이 좋긴 합니다.

Robin Thicke 
Blurred Lines


CH 난 Pharrell이 실버 셸수트를 입고 있는 거라면 뭐든지 좋아요. 그럼에도 로빈의 경우에 모든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할 거라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 같아 보이는 건 좀 안타깝네요. 
CM 처음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엔 좀 혼란스러웠어요. 하지만 세 번 반복해서 보고 난 후에 감을 잡기 시작했어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을 섞고 있더라구요. 멋져요!
T 이렇게 기괴하고 나이 많아보이는 백인 정신이상자 같은 사람이 유명하다는 사실은 저를 참 혼란스럽게 해요.

Disclosure Feat Alunageorge 
White Noise


CH 이 노래는 딱 적당한 밤 시간에 늘 흘러나와요 – 사람들이 즐기기에 너무 늦은 시간도 아니고 너무 이른 시간이라 춤추기를 겁내는 시간도 아닌 딱 적당한 시간이요. 멋진 춤을 추는 즐거운 기억에 맞는 사운드트랙이에요.
CM 놀라운 노래에요! 디스코 생각이 나게 해요. 다른 행성에서 온 것 같은 디스코 느낌이에요.
T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악의없고 잘 만들어진 90년대 스타일의 보컬 하우스 뮤직이라 생각해요.

Arctic Monkeys 
Do I Wanna Know?


CH 최근 정말 멋있어진 Alex Turner를 기념하기 위한 완벽한 사운드트랙이에요.
CM 밴드 이름과 제목 때문에 환각증세가 올 것 같아요. 마약한 사람들같이 들리거든요.
T 고백하자면 전 Alex Turner가 좀 좋아요. 목소리도 좋고, 헤어스타일도 좋고, 그가 말하는 투도 좋아요. 전 이 밴드가 아무런 사실에 기초하지 않고 그들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뭔가 희미한 "존경" 같은 것도 느끼고요.

Ace Hood Feat Future & Rick Ross 
Bugatti


CH 전 열다섯살 때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파티에 사과주를 숨겨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당시 유행하던 Topman 셔츠를 입고 손가락을 치켜들고 몸을 흔들던 때 말이에요.
CM 여기 노래들 중 아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일거에요. 뮤직비디오는 꽤 무서운데 사실 음악도 그렇죠! 완전히 꽃혔어요 – 10점 만점에 10점이에요.
T 안 좋아할 이유가 있나요? 에너지 넘치고 쉬운 멜로디에 실제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갖고 있어요. 그런데도 단순하죠. 아버지들이 듣는 랩 음악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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