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4 February 2014

영화 속 미래도시 Top 10


METROPOLIS (1927) (dir.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 (1927) (감독.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는 영화 속 모든 미래도시들의 건축적 표본이다. 화려한 마천루들이 있으며 개미떼 같은 복잡한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가 있고 가장 중요하게는 미래도시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자동차들과 열차들이 다니는 하늘을 가르는 공중의 고속도로가 있다. 메트로폴리스는 빛나는 도시 공간에서 높은 곳에 살만큼 운이 좋은 소수의 엘리트들을 위한 진정한 유토피아인 거대한 21세기 유럽도시의 상황과 같다. 그러나 지하에서 수고하는 근로자라는 열등한 종족에게는 끔찍한 곳이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ESCAPE FROM NEW YORK (1981) (dir. John Carpenter)
뉴욕탈출 (1981) (감독 John Carpenter) 
뉴욕이 여전히 범죄의 도시로 명성을 떨치던 때에 만들어진 영화로써 카펜터 감독의 디스토피아적 SF 영화는 우리에게 1988년과 같은 미래의 뉴욕에 대해 보여주며 당국이 치안유지를 포기하여 도시를 벽으로 막아버린 후, 그 경계에 24/7 순찰단을 세워 심각한 범죄자들을 몰아넣어 그들이 살아남든 아니든 완전히 잊어버리고 마는 다윈적 폭력의 허가받은 지옥을 상상한다. 그리고는 1997년 대통령의 비행기가 이 도시에 착륙하게 되고 그가 구출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뉴욕은 무법지대로 불빛조차 미미한 악몽으로 재상상 된다.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사진: Allstar/Cinetext/MGM
LOGAN’S RUN (1976) (dir. Michael Anderson)
도망자 로건 (로건의 탈출) (1976) (감독 Michael Anderson) 
이 영화는 2274의 세계 종말 이후의 밀폐된 돔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보기에는 흥미진진하고 살아볼 법 한 곳으로 보이며, 20대들에게는 분명 멋진 도시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모두가 사랑하는 공중 모노레일이 있으며 사람들은 피겨선수들이 입을 법한 매끈한 타이츠와 유니타드, 그리고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이 곳의 문제는 30살 생일이 되면 사람들이 살해당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살기 위해 이러한 돔 시티를 탈출하여 그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사막화된워싱턴 DC로 가기도 한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BLADE RUNNER (1982)  (dir. Ridley Scott)
블레이드 러너 (1982) (감독 Ridley Scott) 
이 영화는 "리플리컨트"들이 숨어있을 수 있는 암울한 메가폴리스, 2019년의 로스앤젤레스를 보여준다. 리플리컨트란 실제 인간들과 구별이 불가능한 고도로 섬세하고 유기적으로 정확한 하인 로봇들로써 이 도시에 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법에 도전하는 로봇들을 말한다. "블레이드 러너"로 불리는 특수경찰들이 이들을 사냥해야만 한다. 영화 속의 도시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거대하며 그 도시 자체로 가상의 행성이다. 그 곳은 열악한 날씨로 저주 받아 밤에는 비가 쏟아지지만 흥미롭게도 극동지역의 수 많은 빌보드 광고들로 아시아의 경제적, 문화적 힘을 슬쩍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범죄의 모습들은 이 도시에 대해 고개를 젓게 만든다. 사진: Allstar/Cinetext/Warner Bros
ALPHAVILLE (1965) (dir. Jean-Luc Godard)
알파빌 (1965) (감독 Jean-Luc Godard) 
알파빌은 독재 통치자인 알파 60으로 불리는 알 컴퓨터에 의해 생각이 제어되는 오웰스러운 억압이 횡횡하는 매우 냉혹한 곳으로써 멀리 떨어진 행성이다. 이 도시는 SF 디스토피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명백한 부패도, 테크노-미래주의적 가구들도 없는 칙칙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밤의 모습이 보여진다. 이는 이 영화가 1960년대의 파리 도심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알파빌은 프랑스 수도의 은하계 속 교외의 쌍둥이 도시이다. 이 곳 역시 정착하기에 좋은 미래도시는 아니지만 부동산 가격은 아마도 합리적일 것 같다. 사진: British Film Institute
THINGS TO COME (1936) (dir. William Cameron Menzies)
미래를 향한 꿈 (1936) (감독 William Cameron Menzies) 
1940년에서 2036년까지 에브리타운의 최신 영국 도시가 여기에 보여진다. 즐거운 장소가 수십년간 지속된 치명적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기존의 도시를 묵시록 이후의 혼돈이 가득한 친숙한 미래도시 모드 B로 빠뜨렸다. 영화 속 도시는 기본적으로 파편과 무시무시한 가스로 가득하며 독극물 전쟁이 이를 더 악화시켰다. 냉소적이며 야심찬 유형의 이들이 에브리타운을 통제하지만 이 곳은 인간의 허영과 야망이 결합체가 되어버렸다. 악평을 자랑하는 또 다른 미래도시이다. 사진: ITV/REX
AKIRA (1988) (dir. Katsuhiro Otomo)
아키라 (1988) (감독 Katsuhiro Otomo) 
네오-도쿄, 2019년. 이 거대도시는 도시 그 자체가 엄청나게 거대한 지각 로봇 생명체이다. 이 것은 거대한 폭발 속에 제물이 된 "구" 도쿄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이제 새로운 도시는 풍요롭고 부유한 하이테크의 장소이지만 약간 무정부스럽고 이상하며, 언제나 곧 무너져버릴 것처럼 보이며 기이한 영적인 힘마저 품고 있다. 바이커 갱들은 그 곳에서 캡슐 대 클라운의 전투를 벌인다. 살기 흥미진진한 곳이다 - 바른 불빛에서 본다면. 
SLEEPER (1973) (dir. Woody Allen)
슬리퍼 (1973) (감독 Woody Allen) 
2173년의 그린위치 마을은 사람들이 세뇌를 통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있는 22 세기 경찰 국가의 일부로써 놀라운 장소이다. 1973년 극저온으로 냉동되었다가 이 멋진 신세계에서 깨어난 안경 낀 촌스러운 건강식품가게 주인은 이제 마인드 콘트롤의 힘에 저항하여 전투를 벌여야만 한다. 헉슬리 스러운 미래세계는 실제로는 즐거운 곳으로 보이고 건축과 의장, 대중교통 역시 나쁘지 않으며, 그들 내부에서 성적 만족을 보장하는 "올가즘마트론"이 있는 도시이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MINORITY REPORT (2002) (dir. Steven Spielberg)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감독 Steven Spielberg) 
2054년 워싱턴은 어둡고, 종종 불빛이 환하지 않게 묘사되는 느와르적 도시로 섬뜩하며 혼란스럽지만 과연 디지털 혁명의 이점을 확실히 즐기고 있다. 움직이는 포스터가 표준이며 (실제로 오늘날 도시들에서 이들은 보편화 되었다) 스크린 상의 이미지, 텍스트 및 데이터는 매우 쉽게 조작될 수 있다. 대중은 "프리크라임"이라 불리는 범법자들이 누군지 알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들에 의해 단속되지만, 그들의 예언적 지배는 도시의 기운 속에서 영적 침체를 일으킨다.
BABELDOM (2013) (dir. Paul Rush)
바벨덤 (2013) (감독 Paul Bush) 
폴 부시가 만든 이 컬트 시네 에세이는 모두 바벨덤이라 불리는 소설적 메가 시티에 관한 것이다. 이 도시가 어디인가는 논쟁거리이다. 모든 곳이 이 곳이 될 수 있으면서도 그 어느 곳도 아닐 수 있다. 처음에는 안개가 자욱한 사이로 들여다 본다. 이는 화가 브뢰겔이 그린 바벨탑에서 상상된 도시 바벨이다. 그 후 감독은 실제 도시들로 이루어진 장소들을 엿보며 도시가 어떻게 독특한 모습과 성장 패턴을 발전시키는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이 목록의 모든 미래 도시들 가운데 바벨덤이 아마도 가장 기이한 도시일 것이다.
(출처: http://www.theguardian.com/cities/gallery/2014/jan/29/future-cities-in-film)

감당할 수 없는 도시: 싱가포르의 근로자들, 백만장자들의 섬에서 제자리 걸음만

Cities: singapore 1, wall
패트리샤와 샴: '싱가포르에 사는 사는 어떤 이들이 얼마나 부유한지 알기에, 난 우리가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가디언지 마크 네어
싱가포르 교외의 화창한 토요일 오후. 21살의 패트리샤와 28살인 그녀의 파트너 샴은 하루의 첫 식사, 맥도날드에서의 치킨 너겟 박스를 나눈다. "싱가포르에서 살아남는 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어요," 패트리샤가 먹다 말고 말한다. "제 일을 사랑하지만 이 급여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뭘 할 수 있겠어요?"
패트리샤는 최근 샴과 함께 살기 위해 그녀의 부모님 댁에서 나왔다. 싱가폴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집세와 보수적인 아시아적 가치문제들로 인해, 대부분의 젊은 이들은 결혼 전까지 부모님들의 집에서 사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미혼남녀들은 35세가 될 때 까지 공공주택에 지원할 수 없다.
패트리샤는 공립 병원에서 풀타임 간호사로 일한다. 그녀는 n-레벨 (고등학교 이하) 과 ITE (기술 대학)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싱가포르 기준에 의하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 한 것으로 한 달에 1,400 싱가폴 달러 (£670) 를 번다.
도심지에 위치한 방 두 개의 콘도가 한 달에 5,000 싱가폴 달러 혹은 그 이상까지 나갈 수 있는 이 나라에서 패트리샤는 그녀의 직장에서 대중교통으로 90분이 소요되는 싱가포르 북쪽 교외 지역인 어드미랄티에 있는 에어컨 시설 없는 아파트에 한 달에 850 싱가폴 달러를 지불한다.
그녀의 월세에는 집 주인의 주방을 사용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그녀는 모든 끼니를 밖에서 해결해야 한다. "계속 올라가는 물가 때문에 싱가폴에서의 삶은 절대적으로 힘듭니다," 패트리샤가 말한다. "어떻게든 전 기운을 내서 이런 폭풍을 싸워내려고 합니다. 내적으로는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증가하는 싱가포르 인구에 대한 2013년 백서는 2030년까지 690만명이 될 것이라고 하며 간호직종을 저숙련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공공의 비난을 산 이후 이 기록은 수정되었으며, 국가 신문사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그 결과, "오늘날 더 많은 간호사들이 더 나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 [pdf] 의 헤드라인을 가진 기사를 발표하였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공부를 위해서 그녀를 추천하기 거부하는 상사들에 의해 패트리샤는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전 환자들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전 간호 일을 정말 사랑해요," 그녀가 말한다. "그렇지만 제 동료들은 이 직업이 열정에 관한 것이라고 해요. 그 열정에 대한 대가가 땅콩밖에 살 수 없다 하더라도 말이에요!"
Cities: singapore 3, flat2011년 싱가폴 카통 지역 공공주택의 복도를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팀 총/로이터
그녀의 늦은 시간 근무는 길고 불편한 통근길로 더 악화된다. "교대 근무를 할 때엔 새벽 5시에 집을 나가 밤 12시에 돌아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열차 내에서 자리에 앉을 수 없어요, 더군다나 간호사 제복을 입고 있으면 사람들은 제가 자리를 양보할 것을 기대하거든요. 간호사들은 앉을 권리도 없나요? 아니면 이동하는 내내 서 있어야만 하는 건가요?"
패트리샤의 상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을 "가난한 이들" 이라고 말하며 싱가포르 국민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영국인 자산 매니저 안톤 케이시의 경우와는 완전히 반대된다. 그는 또한 워크샵으로부터 그의 포르쉐를 돌려받은 후 포스팅한 상태 업데이트에서는 "대중교통의 악취를 씻어냈다"고 했다. 공개적인 사과에도 불구하고 케이시와 그의 가족 (그는 미스 싱가포르 출신과 결혼했다) 은 싱가포르에서 추방당했으며 직장에서도 해고 되었다.
2001년 싱가포르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목록에서 97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싱가포르는 6위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은 먹을거리와 같은 기본 편의가 실제 급여와 동일하게 매치되지 않으며 증가하고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리 콴 웨이 공공정책 연구기관의 부교수 후이 웽 탓에 따르면 "사회 하층의 경우 가계 수입이 가계 소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금액을 벌 지 못 하는 가구들이 많이 있으며, 이는 특히 사회 하층 20%의 경우 더 그러하다."
이는 패트리샤의 수입에만 의존해야 하는 패트리샤와 샴과 같은 가정에 큰 타격을 입힌다. 싱가포르에는 최저임금 개념이 없으며, 샴은 패트리샤가 같은 일 (개들을 처리하는 일) 을 하며 2,500 싱가포르 달러를 벌면서 다른 회사에서 일 할 때와는 다르게 한 달에 900 싱가포르 달러를 받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은 샴이 다른 곳에서 구직활동을 하지 못 하게 막은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회사들은 남자처럼 옷 입는 경향이 있는 도인 동성애 여자에게 그리 친절하지만은 않은 듯 했다. 그녀는 이미 인터뷰도 하기 전에 수많은 면접에서 거절당했다. 그녀는 아무런 모순 없이 말한다. "개들은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s, NUS) 의 사회복지 부서는 "싱가포르의 빈곤한 근로자들은... 싱가포르 국민의 평균 임금의 절반 미만을 버는 사람으로 정의되며, 이는 오늘날 3,000 싱가포르 달러에 해당한다" 라고 한다. 세계 은행의 빈곤선은 국가 평균 임금의 50%로 정해져 있다.
Cities, singapore 2, railing'사람들은 이 직업이 열정에 관한 것이라고 해요. 그 열정에 대한 대가로 땅콩밖에 살 수 없다 하더라도 말예요.' 사진: 가디언지 마크 네어 
그러나 싱가포르의 사회 및 가족개발 장관 챈 춘 싱은 싱가포르의 빈곤선을 정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절벽효과를 피하기 위함인데, 빈곤선 경계 바로 위에 있는 가족들이 빈곤선 아래의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지원과 보조금을 받지 못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로가 있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아요," 패트리샤가 샴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일부 사람들이 얼마나 부유한지 알기 때문에, 우리가 가난하다고 생각해요". 
반면, 이는 증가하는 상층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 싱가포르 인구의 17%가 백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낮은 법인세, 양도소득세 또는 부동산세가 없다는 점, 최고 20 %의 개인 소득세 등에 의해 더욱 많은 부자들이 이 곳으로 몰려오고 있다.
유명한 미국인 투자가 짐 로저는 이제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는 지난 40년간 가장 성공한 국가입니다. 50만명이 가난하게 살아가다 5백만명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트리샤에게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을 때 그녀는 즉시 이렇게 대답한다. "내 소유의 아파트, 학위, 그리고 샴에게 일할 기회를 줄 누군가." 이 것들은 단순한 것이지만, 부유한 소수와 나라의 그 나머지 사이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갭을 보여준다.
(출처: http://www.theguardian.com/cities/2014/feb/13/unaffordable-cities-singapore-workers-millionaire-island)

Thursday 13 February 2014

오클랜드: 미국의 급진적인 도시, 투박함에서 세련됨으로 개선되다

샌프란시스코 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며 400,000명이 거주하는 투박한 산업 항구 도시 오클랜드에서는 기술에 반대하는 저항의 요새가 발견되었다. 미국의 오랜 좌파 근본주의의 도가니로써 오클랜드의 가난, 부패, 살인률은 모두 억제되었으나 가장 어려웠던 것은 닷컴 붐이 이는 동안 이어진 도시환경개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북서 오클랜드를 통해 도시환경개선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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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메리트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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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도시환경 개선 근린지구의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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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내 버려진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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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잭 런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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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레비탄스키, 오클랜드 도시환경개선 근린 내 새로운 카페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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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 Wood 카페 밖의 도시환경 개선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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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도시환경개선 정책으로 인해 퇴거 위협하에 놓인 코카불루 루무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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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매물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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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자전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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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도시환경개선지역 내 리모델링 되고 있는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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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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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또 다른 벽화
(출처: http://www.theguardian.com/world/gallery/2014/feb/11/oakland-from-gritty-to-gentrified-photos

Wednesday 12 February 2014

도시와 그들의 심리: 신경과학이 도시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




30년도 훨씬 지난 이전, 개척가와 같았던 도시계획가 윌리엄 화이트는 공공 공간의 미스테리에 대하 풀어갈 숙제와 함께 뉴욕 시에 의해 책임을 맡았다. 왜 이러한 공간에서 다른 이들은 메마르고 공허한 채로 앉아있는 반면 행복한 방문객들의 군중들을 끌어들이는 것일까?
초시계와 시간경과 비디오 촬영, 그리고 다량의 단순한 종이 차트들로 수행된 화이트의 연구 프로그램은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가 발견한 것들에 기초하여 그는 도시를 조만간 시 건설 코드로 코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하게 구현할 일련의 권장사항들을 만들어냈다.
오늘날 뉴욕의 어떤 방문객이라도 도시의 많은 공공 공간에 대한 넓은 유효성과 끌어들이는 인간의 행위유발성 말고는 불평할 것이 많지 않을 것이다. 화이트의 직관은 어떻게 하면 넓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신중한 관찰과 데이터 수집 및 선입견을 제쳐놓고 "초보자의 마음"으로 거리 풍경을 바라보는 창의적인 능력에 있다.   
화이트의 책 <작은 도시공간의 사회적 삶>과  그의 작업에 기초한 단편 영화는 도시 행위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고 보아야 할 신선하고 통찰력이 있는 것이다.
수십년이 빠르게 흘러갔으며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기본은 여전히 동일하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도시를 만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를 시작할 곳은 관찰과 측정을 사용한 기초 레벨이며 도시에 대한 심리적 설계와 그 곳에서 일어나는 것 사이의 관계에 대한 심리적으로 기초한 시선을 구축하기 위한 인간과학에 알려져 있는 여러 측정 방법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급격히 변화한 것은 도시 영역에 대한 상세한 움직임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일련의 도구들이다. 이제 우리는 도시 거주민들의 명백한 행동들에 대한 단순한 관찰 너머로 갈 수 있다. 우리는 도시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들의 시선과 심장 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그들이 흥분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성 이벤트에 반응할 때 그들의 자율신경계의 상태에 대해서도 측정할 수 있다.
우리는 뇌파 또한 측정할 수 있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휴대기기에 특별히 디자인된 앱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위치와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기분, 관심, 생각의 패턴까지도 기록할 수 있다. 뇌와 몸의 변수들의 호스트 측정을 위하여 구입가능한 새로운 기기들은 매일 소비자 시장으로 도달하고 있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휴대기기와 짝을 이룰 수 있다.
3D 프린터와 공개적으로 이용가능한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통해 소비자들이 스스로 출력할 수 있는 DIY 뇌파 헤드셋을 위한 조립법 조차 존재한다. 우리의 심리와 강력하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컴퓨팅 플랫폼과 도시 행위에 대해 관심있는 연구소들과 우리를 연결해 줄 정보 네트워크 등은 화이트에 의해 사용된 방법론들을 뛰어넘어 도시가 움직이는 법에 대해 이해시켜 줄 방대한 심리 데이터들을 활용할 전례없는 흥미진진한 기회로 가득찬 툴박스를 만들어냈다. 
Rainy Rush Hour in Shibuya District of Tokyo도쿄 시부야의 러시아워, 릴리브 모델 중 하나의 기초. 사진: Rudy Sulgan/Corbis
하지만 도시 심리학이란 완전히 실현된 과학에 있어, 데이터 수집을 위한 방법의 강력한 배열을 갖는 것으로만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이론과 실험 또한 필요하다. 도시 문제에 진정으로 과학적인 접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설을 테스트하고 대안적 도시 현실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주제가 광대한 콘크리트, 유리, 금속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을 때엔 이를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도시 블록을 떼어내어 재조립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측정 도구들이라는 우리의 무기들과 함께 우리는 가설적 도시 공간을 지을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떻게 도시 설계라는 실험적 과학을 개발할 수 있을까?

워털루 대학교의 몰입형 가상 환경에 대한 연구 실험실 (릴리브, Relive) 에서 우리는 그러한 과학을 도울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법을 설정하였다. 참가자들은 섬세하게 만들어진 헤드장착 디스플레이와 정확한 모션 트래킹을 사용하여 도시 공간에 대한 고도의 몰입형 시뮬레이션으로 들어가게 된다. 참가자들은 깊이와 색상, 움직임을 구비한 도시공간에 대한 사실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 우리는 참가자들이 이렇게 걸어다니는 동안 눈에 띄지 않는 센서를 이용하여 그들의 시선과 움직임 및 심리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우리의 실험환경 중 한 곳은 보행자들이 모든 방향으로 길을 건널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가 있는 도쿄의 가장 복잡하고 혼돈 지역인 시부야이다.
건축가들과 계획가들의 3D 시각화 사용은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 설계 전문가들은 종종 건축물 외관을 살피고 느끼기 위하여 시뮬레이션을 사용한다. 새로운 점이 있다면 그 가능성에 있으며 이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섬세한 방법을 사용하는 분석의 세분화된 레벨에서 이러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탐구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픽셀로만 이루어져 있기에 완전히 통제가 가능하며 컴퓨터 상에서의 몇 개의 키 입력으로 배열과 재배열이 가능한 가상 공간에서 방문객들의 행위를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릴리브의 케빈 바튼에 의해 수행된 최근의 실험 세트 중 하나에서는 약 30개의 도시 블록으로 구성된 강한 모습의 산업환경을 설계했다. 거리 풍경은 길을 찾는 법과 환경의 형태가 주의와 인지 노력 및 도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법에 따라 다른 형태의 레이아웃들의 영향이 연구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 레이아웃은 맨하탄, 워싱턴, 혹은 캔버라 처럼 매우 질서있는 반면, 다른 레이아웃은 뉴올리언즈 또는 런던과 같이 좀 더 유기적이고 구불구불했다. 우리는 이러한 도시풍경 속에서 설계에 따른 심리적 반응은 그들의 전체적 "문법"에 따라 강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밝혔다.
체계적 공간을 통한 여정은 유형화 되고 효율적이며 낮은 수준의 각성과 관심이 동반된다. 좀 더 혼잡한 공간을 통한 여정은 주저함이 훨씬 많으며 더 많은 각성과 의도적 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발견의 가치는 어떠한 것이 지어지기 전 도시 설계의 심리적 효과를 예상하기 위한 강력한 방법론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는 것에 있다.
Cities: neuro, whyte, 19891989년 뉴욕 5번가에서의 윌리엄 화이트. 화이트는 도시 심리학의 대부로 간주된다. 사진: William Foley/Time & Life Pictures/Getty
건조환경의 조직과 우리 정신의 작동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기 위한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의 힘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시뮬레이션이 실험실로부터 사람, 소음, 냄새, 교통혼잡으로 와글대는 도시라는 실제로 살아지는 환경으로 일반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실제의 것과 가깝게 세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거리 수준에서 실험을 대체할 수는 없다. 우리의 접근방식은 참가자들이 경험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인지적 및 감정적 반응들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를 착장한 채로 도시 공간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한 것이다. 
움직이는 BMW-구겐하임 실험실의 일부로 수행된 이러한 연구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녹색 공간을 볼 때 더 행복해 졌음을 발견할 수 있었음은 물론, 그들의 생리에도 변화가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 그들의 자율 신경 시스템이 이완 반응의 조짐을 보여 준 것이다. 이러한 발견이 밀집된 도시 내 자연이라는 상쾌한 오아시스의 중요성을 변호하는 이들에게 좋은 탄환을 제공해 줄 테지만, 우리에게는 이 것이 전혀 놀랍지 않았다. 더 흥미로운 것은 우리 실험실의 시뮬레이션에서 이러한 효과를 재생산하는 것은 자연적 시선의 면들이 이러한 회복을 생산해내는 것을 정확히 집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릴리브의 델초 발차노프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서 우리는 실제 세계의 녹색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서 관찰된 것과 동일한 놀라운 수준의 심리적 이완을 가상의 자연을 사용해서 생산할 수 있었다. 좀 더 최근의 작업에서 우리는 자연 경관에 대한 이완 반응의 일부가 수학적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더 거친 "방울진" 윤곽에 반하는  매우 세부적인 윤곽의 상대적 비율) 으로 정의될 수 있는 시각적 경관의 특수한 속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이 발견에 있어 흥미로운 점은 상급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뇌 영역의 선호 부분과 환경적 선호가 좋은 매치를 이룬다는 것이며, 시각적 속성의 기초에 대한 도시 전망의 회복적 가능성을 예측하는데에 나무와 잔디의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이를 예측하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공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이 극도로 제한적인 복잡한 도시 내에서 그러한 효과를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한 예들은 스마트폰과 심리 센서들을 사용하는 실험실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과 실제 세계의 관찰의 결합이 심리학 및 신경과학의 건전한 원칙들에 기반한 실험적 도시 설계의 새롭고 강력한 분야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도시를 더욱 나은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에 한 번도 흥미를 느낀 적없는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툴을 그들이 제공할 수 있는 도시 설계의 흥미로운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면서, 우리는 고도의 장비로 옮겨가는 지점에 서 있다.

우리는 현존하는 도시공간과 우리 실험실의 가설적 도시 공간 두 가지 모두를 위한 좀 더 종합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그리고 위대한 도시를 성장시키는 법을 결정하는 더 많은 툴을 제공하기 위하여 초기 단계를 넘어가기 위한 야심찬 계획들을 갖고 있다. 우리가 인구 성장, 변화하는 에너지 균형, 도심 밀집화, 기후변화 등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의 시대를 마주함에 따라 해결책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접근은 중요한 변화를 즐기고 구현하기 위한 강한 기회의 창을 제공한다.
콜린 엘라드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험 심리학자이다.

(원문: http://www.theguardian.com/cities/2014/feb/04/cities-psychology-neuroscience-urban-planning-study)

Saturday 8 February 2014

엔필드 실험 : 위대한 비젼인가, 또는 큰 어리석음인가? - 영상


엔필드는 한 때 번성하는 산업의 중심에 있었다. 기술력 있는 워크포스팀이 영국 최초의 컬러 텔레비전과 전기 히터를 생산해 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북런던 지역은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심각한 예산 삭감을 마주하고 있는 지방의회는 공공 서비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기업으로부터 더 많은 현금을 끌어오려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Aditya Chakrabortty – 엔필드 출신 – 가 조사해본다. 

(출처: http://www.theguardian.com/cities/video/2014/feb/04/enfield-experiment-london-video-vision-folly)

저널 드 프랑스 - 리뷰



사진작가이자 영화제작자인 레이먼드 드파르동 (Raymond Depardon) 이 그의 예술에 있어 내적 일부인 풍성함과 깊이를 담는 사진 필름을 사용한 대형 카메라에 비네트 (점두, 카페, 공장, 숲) 를 찍으며 프랑스 시골을 가르며 밴을 운전한다. 
  1. 저널 드 프랑스
  2. 제작연도: 2012
  3. 국가: 프랑스
  4. 상영시간: 100 분
  5. 감독: 클로딘 누가렛, 레이몬드 드파르동
  6.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한편, 오랜 시간 파트너이자 음향기사인 클로딘 누가렛 (Claudine Nougaret) 은 프라하의 시위와 전 비아프라의 용병에서부터 이탈리아의 정신과 연구기관을 거쳐 프랑스 민족, 정치, 언론에 이르기까지 드파르동의 방대한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에서 자투리와 삭제된 부분을 가려낸다.
도중에, 우리는 그가 이후 금지하려고 했던 영화의 조각들에서 넬슨 만델라가 감동적인 침묵의 일 분을 관찰하는 것, 고고학자 프랑소아즈 클로스트르 (Françoise Claustre) 가 70년대 차드 저항군에 의해 인질로 잡혔을 동안 한 인터뷰,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Valéry Giscard d'Estaing) 의 대통령 선거유세 등을 보게 된다. 이는 드파르동의 여전히 영향력 있는 "직접적인 영화" 미학의 등장에 대한 멋진 통찰일 뿐 아니라 독특한 시각예술가이자 문화 아키비스트에 대한 애정어린 초상이다. 

(원문: http://www.theguardian.com/film/2014/feb/02/journal-de-france-mark-kermode-review)

런던 콜링: 수도를 포착하는 사진들

빅벤, 세인트폴 밖 비둘기들, 따각따각 말발굽 소리, 윈스턴 처칠, 그리고 빗속의 산책... 지아코모 브루넬리의 시리즈 영원한 런던 展 (Eternal London) 은 진짜 런던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하여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는 모두 이른 아침 찍은 것들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런던의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Photographers’ Gallery) 에서 전시된다.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Giacomo Brunelli,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
Untitled from the series Eternal London, 2012-2013.
영원한 런던 시리즈, 무제, 2012-2013. 사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제공 지아코모 브루넬리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