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4 February 2014

영화 속 미래도시 Top 10


METROPOLIS (1927) (dir.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 (1927) (감독.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는 영화 속 모든 미래도시들의 건축적 표본이다. 화려한 마천루들이 있으며 개미떼 같은 복잡한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가 있고 가장 중요하게는 미래도시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자동차들과 열차들이 다니는 하늘을 가르는 공중의 고속도로가 있다. 메트로폴리스는 빛나는 도시 공간에서 높은 곳에 살만큼 운이 좋은 소수의 엘리트들을 위한 진정한 유토피아인 거대한 21세기 유럽도시의 상황과 같다. 그러나 지하에서 수고하는 근로자라는 열등한 종족에게는 끔찍한 곳이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ESCAPE FROM NEW YORK (1981) (dir. John Carpenter)
뉴욕탈출 (1981) (감독 John Carpenter) 
뉴욕이 여전히 범죄의 도시로 명성을 떨치던 때에 만들어진 영화로써 카펜터 감독의 디스토피아적 SF 영화는 우리에게 1988년과 같은 미래의 뉴욕에 대해 보여주며 당국이 치안유지를 포기하여 도시를 벽으로 막아버린 후, 그 경계에 24/7 순찰단을 세워 심각한 범죄자들을 몰아넣어 그들이 살아남든 아니든 완전히 잊어버리고 마는 다윈적 폭력의 허가받은 지옥을 상상한다. 그리고는 1997년 대통령의 비행기가 이 도시에 착륙하게 되고 그가 구출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뉴욕은 무법지대로 불빛조차 미미한 악몽으로 재상상 된다.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사진: Allstar/Cinetext/MGM
LOGAN’S RUN (1976) (dir. Michael Anderson)
도망자 로건 (로건의 탈출) (1976) (감독 Michael Anderson) 
이 영화는 2274의 세계 종말 이후의 밀폐된 돔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보기에는 흥미진진하고 살아볼 법 한 곳으로 보이며, 20대들에게는 분명 멋진 도시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모두가 사랑하는 공중 모노레일이 있으며 사람들은 피겨선수들이 입을 법한 매끈한 타이츠와 유니타드, 그리고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이 곳의 문제는 30살 생일이 되면 사람들이 살해당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살기 위해 이러한 돔 시티를 탈출하여 그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사막화된워싱턴 DC로 가기도 한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BLADE RUNNER (1982)  (dir. Ridley Scott)
블레이드 러너 (1982) (감독 Ridley Scott) 
이 영화는 "리플리컨트"들이 숨어있을 수 있는 암울한 메가폴리스, 2019년의 로스앤젤레스를 보여준다. 리플리컨트란 실제 인간들과 구별이 불가능한 고도로 섬세하고 유기적으로 정확한 하인 로봇들로써 이 도시에 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법에 도전하는 로봇들을 말한다. "블레이드 러너"로 불리는 특수경찰들이 이들을 사냥해야만 한다. 영화 속의 도시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거대하며 그 도시 자체로 가상의 행성이다. 그 곳은 열악한 날씨로 저주 받아 밤에는 비가 쏟아지지만 흥미롭게도 극동지역의 수 많은 빌보드 광고들로 아시아의 경제적, 문화적 힘을 슬쩍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범죄의 모습들은 이 도시에 대해 고개를 젓게 만든다. 사진: Allstar/Cinetext/Warner Bros
ALPHAVILLE (1965) (dir. Jean-Luc Godard)
알파빌 (1965) (감독 Jean-Luc Godard) 
알파빌은 독재 통치자인 알파 60으로 불리는 알 컴퓨터에 의해 생각이 제어되는 오웰스러운 억압이 횡횡하는 매우 냉혹한 곳으로써 멀리 떨어진 행성이다. 이 도시는 SF 디스토피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명백한 부패도, 테크노-미래주의적 가구들도 없는 칙칙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밤의 모습이 보여진다. 이는 이 영화가 1960년대의 파리 도심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알파빌은 프랑스 수도의 은하계 속 교외의 쌍둥이 도시이다. 이 곳 역시 정착하기에 좋은 미래도시는 아니지만 부동산 가격은 아마도 합리적일 것 같다. 사진: British Film Institute
THINGS TO COME (1936) (dir. William Cameron Menzies)
미래를 향한 꿈 (1936) (감독 William Cameron Menzies) 
1940년에서 2036년까지 에브리타운의 최신 영국 도시가 여기에 보여진다. 즐거운 장소가 수십년간 지속된 치명적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기존의 도시를 묵시록 이후의 혼돈이 가득한 친숙한 미래도시 모드 B로 빠뜨렸다. 영화 속 도시는 기본적으로 파편과 무시무시한 가스로 가득하며 독극물 전쟁이 이를 더 악화시켰다. 냉소적이며 야심찬 유형의 이들이 에브리타운을 통제하지만 이 곳은 인간의 허영과 야망이 결합체가 되어버렸다. 악평을 자랑하는 또 다른 미래도시이다. 사진: ITV/REX
AKIRA (1988) (dir. Katsuhiro Otomo)
아키라 (1988) (감독 Katsuhiro Otomo) 
네오-도쿄, 2019년. 이 거대도시는 도시 그 자체가 엄청나게 거대한 지각 로봇 생명체이다. 이 것은 거대한 폭발 속에 제물이 된 "구" 도쿄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이제 새로운 도시는 풍요롭고 부유한 하이테크의 장소이지만 약간 무정부스럽고 이상하며, 언제나 곧 무너져버릴 것처럼 보이며 기이한 영적인 힘마저 품고 있다. 바이커 갱들은 그 곳에서 캡슐 대 클라운의 전투를 벌인다. 살기 흥미진진한 곳이다 - 바른 불빛에서 본다면. 
SLEEPER (1973) (dir. Woody Allen)
슬리퍼 (1973) (감독 Woody Allen) 
2173년의 그린위치 마을은 사람들이 세뇌를 통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있는 22 세기 경찰 국가의 일부로써 놀라운 장소이다. 1973년 극저온으로 냉동되었다가 이 멋진 신세계에서 깨어난 안경 낀 촌스러운 건강식품가게 주인은 이제 마인드 콘트롤의 힘에 저항하여 전투를 벌여야만 한다. 헉슬리 스러운 미래세계는 실제로는 즐거운 곳으로 보이고 건축과 의장, 대중교통 역시 나쁘지 않으며, 그들 내부에서 성적 만족을 보장하는 "올가즘마트론"이 있는 도시이다. 사진: Ronald Grant Archive
MINORITY REPORT (2002) (dir. Steven Spielberg)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감독 Steven Spielberg) 
2054년 워싱턴은 어둡고, 종종 불빛이 환하지 않게 묘사되는 느와르적 도시로 섬뜩하며 혼란스럽지만 과연 디지털 혁명의 이점을 확실히 즐기고 있다. 움직이는 포스터가 표준이며 (실제로 오늘날 도시들에서 이들은 보편화 되었다) 스크린 상의 이미지, 텍스트 및 데이터는 매우 쉽게 조작될 수 있다. 대중은 "프리크라임"이라 불리는 범법자들이 누군지 알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들에 의해 단속되지만, 그들의 예언적 지배는 도시의 기운 속에서 영적 침체를 일으킨다.
BABELDOM (2013) (dir. Paul Rush)
바벨덤 (2013) (감독 Paul Bush) 
폴 부시가 만든 이 컬트 시네 에세이는 모두 바벨덤이라 불리는 소설적 메가 시티에 관한 것이다. 이 도시가 어디인가는 논쟁거리이다. 모든 곳이 이 곳이 될 수 있으면서도 그 어느 곳도 아닐 수 있다. 처음에는 안개가 자욱한 사이로 들여다 본다. 이는 화가 브뢰겔이 그린 바벨탑에서 상상된 도시 바벨이다. 그 후 감독은 실제 도시들로 이루어진 장소들을 엿보며 도시가 어떻게 독특한 모습과 성장 패턴을 발전시키는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이 목록의 모든 미래 도시들 가운데 바벨덤이 아마도 가장 기이한 도시일 것이다.
(출처: http://www.theguardian.com/cities/gallery/2014/jan/29/future-cities-in-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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